<프라이부르크대학 도서관1 임시건물>

<Nothing Better - 원곡. 정엽. 내녹음>




그동안 블로그에 무슨, 어떤 말들을 쓰고싶다는 생각을 이리저리 많이 하였다.
물론 거의다 까먹었음.

굳이 쥐어짜 생각을 해내어보면,
1. 눈이 예전보다 더 나빠졌다는것.
원래 0.2정도였는데, 안경쓰는것을 너무나 불편하게 생각해서 강의때가 아니면 평상시에는 쓰지않고 그냥 눈살을 찌푸리고 먼것들을 보았거늘! 얼마전 실험시간에 시력검사를 하는데, 0.1로 내려갔다. 안경을써도 0.5. 어쩐지 안경써도 잘 안보이더라... 아무래도 안경알을 바꾸어야 할 것 같다.

2. 4키로그램이 없어졌다.
특별히 고생을 한 것 은 아니지만 잘 안먹어서 그런 것 같다. 중학교때 이후 처음으로 60키로그램 영역에 들어왔다.


이 두가지밖에 생각이 안난다.
써내리고싶은 말들이 몇가지는 더 있었는데...


요즘은 그냥 학교-도서관-집 이 루트를 따라 돌고돌고 책을읽고, 책을읽고 또 책을읽고.
이 것 들 밖에 하지 않았다.

그래도 마음속에, 머리속에 받고 그리고 줍는 것 외의 것 들을 했으니, 내 마음이 머리탱이 무언가 뿜어내고 뱉어냈을만한 여러가지가 있었을텐데!
10년정도를 써온 일기에 적고싶은것들이 얼마나 없었으면 지난 몇개월 그 종이들을 휑하니 비워뒀을까.

아니다 아니다.
적어내리지, 기록하지 못했을뿐 그래도 적어도 두번이상은 마음에 남는 것 들이 있지않았나.

암. 옳거니. 그렇고 말고.





이곳날씨는 이상하다.
이틀전에는 최고 영상33도를 찍으며 움직일때마다 온몸의 땀분비샘을 자극하더니, 어제부터는 최고 영하 4도까지 내려가는, 비가 부슬부슬내리는 으슬으슬한 날씨가 되었다.
물론! 난 추운게 좋고, 비가 좋으니 괜찮다.
비가오니 따뜻하다고, 덥다고, 생기가 발랄해진다고 요리조리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없으니 그렇게 조용할 수 가 없다.
이시키들 나 시험끝날때까지는 나오지말고 집에만있엌!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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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노래.
예전포스팅에서 녹음해서 안올린다고 나불거렸는데 결국 올린다.

생각해보니, 뭐, 올리지 않으려했던 이유가 별로 납득도 안되고.
(이유는 객관적으로 봤을때 좋지만, 그냥 올리고 싶었다. 녹음한게 이거밖에 없어서...)

그래도 기타반주를 중점으로 녹음 하였으니 좀 더 낫지 않은가.

가사는 물론 틀렸고. 기교는 없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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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전에 무지개가 도서관위에, 쌍무지개가 피었다.





사실 지금 새벽 4시35분이고 너무 졸려서 머리가 말을 만들지를 못한다.
아무래도 조만간 한번 더 포스팅을 해야하지 않을까싶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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